잊지 말아야 할 축구계에 일어났던 참사들(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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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군의 No To Racism

영군의 NTR 잊지 말아야 할 축구계에 일어났던 참사들(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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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영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84회 작성일 18-11-0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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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군의 No To Racism'은 차별없는 글을 위해 만들어진 주제입니다

독자분들이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의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차별 없는 글을 쓰며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힐스버러 참사 (1989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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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편 마지막에 헤이젤 참사가 리버풀의 잊지말아야할 두개의 사건 중 하나라고 했었다

나머지 하나는 바로 지금 소개할 '힐스버러 참사'이다


힐스버러 참사는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FA컵 준결승 경기가 펼쳐지는 힐스버러 스타디움에서 일어난 일이다 

힐스버러 스타디움은 세필드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으로써 지금은 FA컵 준결승과 결승 모두 중립지역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지만

사건이 일어나는 시기에는 웸블리가 아닌 다른 중립지역에서 준결승이 치뤄졌다 


힐스버러로 향하는 리버풀 팬들이 탄 버스가 도로 상황이 좋지 못해 스타디움에 늦게 도착하면서 리버풀 팬들이 서둘러 입장하다 보니

경기 관리 요원들의 실수로 1600석이 정원인 관중석에 3000명 정도되는 관중이 들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그 사실을 모르던 진행 요원들은 계속 입석 구역으로 팬들의 입장을 허용했다


결국 사람들이 밀리다 밀리다 위 사진처럼 관중 난입을 막기 위한 펜스에 큰 무리가 갔고

경기 시작 5분만에 철망이 무너져내려 94명이 사망, 766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사고 후유증으로 사망한 2명까지

전체 사망자는 96명이 되었다


이 사건은 결정적으로 리버풀이 영국의 일간지인 '더 선(The Sun)'을 싫어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 이유는 힐스버러 사건은 결국 관리 미흡으로 인해 생긴 사건인데 리버풀 팬들에게 모든 죄를 덮어씌우는 기사를 끊임 없이 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경찰들 역시 경기장의 위험성을 알지 못하고 리버풀 팬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했고 응급 구조대 역시 미흡한 초기 대응으로 인해 살릴 수 있는 사람들도 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비난을 받았고

이에 이 사건은 법원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사건 발생 27년 후인 2016년 4월 26일에 법원은 리버풀 팬들에게는 죄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現 레인저스의 감독인 '스티븐 제라드'의 사촌 형이 있었고 그도 사건에 휘말려 사망했기에 제라드는 힐스버러 참사 희생자 명단에 사촌 형의 이름을 볼때 마다 마음이 아프다는 인터뷰도 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리버풀은 특유의 방패 모양 로고 양쪽에 희생자들을 기리는 뜻으로 횃불을 놓았고 이 사건으로 희생당한 96명을 기리기위해 현재까지도 모든 유니폼의 목 뒤에는 '96'이라는 숫자가 적혀져있다


또한 모든 리버풀 선수단과 감독은 '더 선'과의 인터뷰는 일체 하지 않고 있다


잠비아 국가대표팀 항공기 참사 (1993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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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는 본래 20세기에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던 강호였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고

1994년 미국 월드컵 1차 예선에서는 조 1위를 차지하면서 강호임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던 잠비아 국가대표 팀은

세네갈 국가대표 팀과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를 치루기 위해 세네갈로 향하던 도중 엔진의 과열로 인해 비행기는 통제 불가의 상태가 되었고


결국 착륙지에서 500m정도 떨어진 곳에 불시착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탑승객이었던 25명의 선수와 스태프 그리고 승무원 5명까지 30명 전원 사망했고

잠비아 축구는 소강 상태에 빠졌다


당시 잠비아 국가대표 팀이 탔던 비행기는 군용 항공기인데 그 기체는 예전부터 엔진 결함과 같은 사고가 종종 보도가 되던 기종이라고한다

또한 2003년 가봉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조종사는 피로가 쌓여 비상 착륙도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후로 이렇다 할 강세를 보이지 못했던 잠비아는 큰 슬픔을 딛고 일어서서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시 한번 잠비아 축구의 부흥을 알렸다


샤페코엔시 참사 (2016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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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코엔시 참사는 비교적 최근에 일어난 일이다 '라미아항공 2933편 추락 사고'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는 이 사고는 브라질 축구계에 큰 애도의 물결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샤페코엔시CF라는 브라질 리그의 팀은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 1차전 경기를 치루기 위해 사고 비행기에 올랐고

최근 일어난 사고라서 정확하게 사고가 일어난 원인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원인은 연료 부족으로 인한 추락이다


조종사와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을 보면 중간 급유 계획이 취소되어 현지 관제탑에 착륙 허가를 요청했지만 다른 비행기가 우선 착륙권을 가졌다는 이유로 7분 더 기다리게 했고 4분 동안 아슬아슬한 비행을 하던 기체는 결국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인해 승객 77명중 71명만 생존했고 그 중 두명은 승무원이었고 3명은 선수, 한명은 축구 기자였다

기적적이게도 사고로 인해 선수들의 선수 생명에 큰 지장을 줄 것으로 보였으나 생존한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돌아갔고

그 중 한명은 다리를 잘라 패럴림픽 축구 국가대표에 도전한다고 한다


이 사건 후에 샤페코엔시의 결승전 상대이던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은 기권 선언을 했고 샤페코엔시는 코파 수다메리카나의 2016년 챔피언이 되었다

또한 호나우지뉴, 리켈메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은 급료를 받지 않고 혹은 적은 급료를 받고서라도 그들을 위해 뛰겠다고 말을 했지만 구단에서 거부한 바 있다


그리고 구단은 본래 로고에 있던 4개의 노란 별 대신에 하나의 큰 은색 별을 달면서 2016년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을 기념했고 F 문양 안에도 별을 그려 놓음으로써 희생당한 선수들을 추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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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레스터 시티의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의 죽음을 기리며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해 2주에 걸쳐 알아보았다

사실 조사를 하면서 앞서 작성한 6개의 사건 이외에도 여러가지 안타까운 사건들을 접했는데 다 담아내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다시 한번 앞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바이다 그리고 다시는 정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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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Vichai Srivaddhanarabha


※여러분의 반응을 기다립니다

읽어주시고 궁금한 점이나 의견을 달아주시면 정성껏 답글을 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군의 No To Racism'은 다음주에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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