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의 국가대표 경기 해설 데뷔, 뭐가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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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군의 오피니언 감스트의 국가대표 경기 해설 데뷔, 뭐가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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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영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45회 작성일 19-03-3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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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군의 오피니언'은 제 생각이 그대로 담긴 글입니다

독자분들이 불편해하시지 않는 선에서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소신있게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개방적인 사람입니다 저와 같은 의견의 댓글과 다른 의견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지난 2019년 3월 26일은 한국에서 대한민국VS콜롬비아 친선 경기가 열렸다

2년 전 신태용호의 한국과 호세 페케르만 감독의 콜롬비아가 한국에서 맞붙었고

2년 후 파울로 벤투의 한국과 카를로스 케이로스의 콜롬비아, 그러니까 비슷한 시기에 감독을 교체한 두 국가대표 팀 간의 경기라서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직전에 볼리비아전에서 진땀승을 거뒀지만 나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기대하며 콜롬비아전을 시청하기 위해 TV를 켰고

중계진 구성을 보고 곧바로 채널을 돌렸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팔카오와 더불어 가장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던 사람이 있었다


바로 BJ 감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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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 1인 방송을 하는 인기 BJ로 작년에 K리그 홍보대사로 임명되고 올해 역시도 홍보대사를 맡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렇게 감스트가 알려지면서 MBC의 몇몇 예능에 나오게 되었고 최근에는 신인상까지 수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확실하게 못박고 가자 리버풀 팬인 나는 감스트에 대해 악감정이 없다

물론 감스트가 한때 리버풀을 과도하게 비난했고 논란을 만들어냈기에 그 점에 있어서는 썩 좋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일단 정말 가끔 감스트의 영상을 볼 때가 있는데 정말 재밌는 BJ라고 생각한다 여러 컨텐츠를 생산해낸다는 점이 정말 대단한건데 그것을 해내고 있으니 말이다


또한 K리그 홍보대사로 처음 임명이 되었을 때 말이 많았지만 사실 나는 시기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했다

K리그 인기가 그리 좋지 못했는데 최근 K리그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러시아 월드컵 영향도 있었겠지만 물 들어오기 전에 노를 저었다고 해야할까 감스트의 영향이 없다고 보진 않는다


직전의 홍보대사와는 다르게 감스트는 정말 열심히 홍보대사다운 역할을 해내었으니 K리그를 자주 챙겨보는 나로서는 감스트의 활약에 고맙기도 했다


​그렇지만 나는 왜 감스트 해설을 거부하고 콜롬비아 경기를 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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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감스트는 이미 해설 경험이 있다 작년 K리그 폐막전인 인천VS전남 경기 해설을 하게 되었고 첫 시도치고는 나쁘지 않다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나는 인천 팬이라서 당시 경기는 직관을 갔어서 감스트의 해설을 듣지는 못했으나 하이라이트로 잠깐 들었을 때는 감스트가 정말 많은 준비를 해왔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나

감스트가 국가대표 중계를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선을 넘은 행위라고 생각한다

K리그와 국가대표는 무게부터가 다르지 않나 싶다

일단 감스트는 K리그 홍보대사이고 또 K리그의 홍보를 위해 이벤트성 캐스팅으로는 감스트가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알기론 인천 전남 경기 해설 자리를 두고 중계권이 있던 엠비씨 스포츠 플러스 PD와 개인방송에서 축구 게임 내기를 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국가대표는 굳이 감스트가 아니더라도 국가대표 경기라는 이유만으로 전 국민들이 많이 챙겨보게된다

나 역시도 한때 축구에 관심이 아예 없을 때 국가대표 경기는 챙겨봤었다

게다가 그 경기는 MBC 독점 중계였다 MBC에서만 중계를 해주는데 중계진에 감스트가 끼어 있다는 점에 실망을 많이 했다


물론 감스트가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는 것은 알고 있다 이런 글을 쓰기 위해 아예 조사를 안한 것도 아니다 그는 경기 직후 개인 방송을 키고 사과 방송을 했다(사실 왜 본인이 사과하는 지는 모르겠다) 그러면서 본인이 준비한 자료들을 보여주는데 자세히 보지 않아도 정말 전문 해설자에 버금가게 준비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어떠한 스포츠가 수치화 될 수 없듯이 해설도 단순히 자료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주 많은 분석의 경험이 쌓여 만들어진 전문성을 중계하는 경기 상황마다 적용하여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경기의 내용을 풀어내주는 것이 해설가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해설위원들에 전직 선수들이 많은 것이다 그들은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뛰어보며 경험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감스트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안정환 해설위원의 대타로 들어간거라 더욱 실망감이 컸다


​하지만 나는 감스트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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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판의 목표는 감스트가 아닌 그를 대타로 쓰기로 한 MBC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축구 좀 좋아한다는 사람에게 축구 해설위원의 자리는 어떻게 보면 정상의 자리고 꿈의 자리이다

그런 꿈 같은 제의가 들어오는데 그걸 마다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감스트가 해설 제의를 받아들인 것도 이해가 된다 또한 감스트는 MBC에서 어느 정도 밀어주는 것이 보이는 사람이기 때문에 MBC의 제의를 거절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럼 안정환 위원의 대타로 감스트를 섭외한 MBC가 문제가 아닌가 싶다

다른 전문가를 냅두고 경기 시작 5일을 앞두고 왜 굳이 감스트를 섭외했어야 했을까

아니면 굳이 중계를 3인 체제로 갔어야 했는가? 정말 궁금하다


그래서 나는 감스트가 사과 방송을 킨 것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사과 방송을 킬려면 같은 자리에 PD라도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닐까?

감스트는 혼자 사과하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며 자신이 모두 잘못한거 마냥 뒤집어 썼다


물론 감스트가 잘못한 것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몇몇 발언들에 대해서는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다


하지만 MBC가 감스트를 방패로 꼭꼭 숨어있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방송국의 자세인가?


​마치며

최근 1인 미디어의 발달로 TV를 보는 젊은 층들이 줄고 있다 그나마 최근 3사는 드라마와 예능으로 시청률을 많이 모으고 있는 추세인데

최근에는 케이블 채널에서도 좋은 드라마들과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면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이야 3사 취급 받고 있지만 물이 고이면 썩는다는 예시가 되지 않도록 MBC가 '엠빙신'소리 듣지 않도록

노력 좀 해주었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반응을 기다립니다

읽어주시고 궁금한 점이나 의견을 달아주시면 정성껏 답글을 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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